진국 선생은 미정소 메이커 출신으로 《펀딩심서》, 《덕투일치》, 《공정성장》, 《가심비서》, 《소확행론》, 《온심금융》, 《신뢰자본가》 등을 저술한 조선시대 실학자이다.

<aside> 🍶 수타 진국 (手打 眞粬)

출생 조선시대 날짜 미상 성별 미상 본관 미정소 별칭 호 수타(手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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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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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 선생 초상

생애 및 활동


자는 진국. 호는 수타. 미정소(쌀집) 메이커 출신으로, 정조(正祖) 연간 청년기에 접했던 펀딩학으로 인해 장기간 칩거하였다. 그는 이 칩거 기간 동안 자신의 학문을 더욱 연마해 군중호혜성장(群衆互惠成長)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펀딩심서, 덕투일치, 펀사구시, 조조익선(추후 슈퍼얼리학의 이론적 토대가 된다) 등 모두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고, 이 저술을 통해서 조선 후기 '펀딩만사성'과 '가뭄에 물대기'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옳타'의 학통을 이어받아 발전시켰으며, 각종 편법 및 부조리에 대한 개혁사상을 제시하여 ‘묵은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역사 현상의 전반에 걸쳐 전개된 그의 사상은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의 불평등을 바로잡고 누구에게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당시 사회에서 횡행하던 대마불사, 일사독점, 무취향, 획일화, 한탕주의에 맞서 다양성과 취향을 강조하고 小小美(작디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이념을 구현하였다.

소떡기 시절

그의 생애 첫 번째 단계는 16세까지의 소떡기 시절이다. 그는 미정소 백미 메이커 집, 세 번째 정제 과정에서 물 반 공기 반 백미 삼종지 배합비율로 태어났다. 그가 제조된 물레방앗간은 이전까지 대대로 임금께 진상되던 권세 있는 기물이었으나, 고조 이후 삼세(三世) 동안은 초딩 입맛에 빠진 수라 상궁의 술수로 더 이상 입궁되지는 못했다. 그는 선대 부친으로부터 경사(經史)를 배우면서 과거시험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16세가 되던 해에는 펀딩학을 접할 수 있었다.

시달림을 겪다

진국 생애의 두 번째 단계는 그가 펀딩학에 심취하여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이후부터 투자심서와 보상심서를 완성한 후 민중들과 활발하게 가래떡을 함께 나눠 먹던 1860년까지를 들 수 있다. 그는 이때 복면도적의 상소로 인해 떡을 나눠줄 때 가래떡이 가래와 무관함을 증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와 조청을 서비스로 넣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시달림을 당해야 했다.

후에 가래와 가래떡은 다르다는 사실을 떡 포장지에 크게 명시하고, 조청은 진국이 제공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한편 그 대신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새롭고, 혁신적이며, 의미 있는 떡을 계속 생산함으로써 모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특히 동시기 전국 미정소에서 진국이 없었으면 수많은 가래떡이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떡국, 떡 조림, 인절미, 시루떡 등 떡 생태계가 이렇게 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항소가 있어, 형벌이 아니라 오히려 정조에게 수타 대군이라는 벼슬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 장터 구축

진국의 생애에서 세 번째 단계는, 모함에서 벗어나 '진심 상점'들이 가득 차 있는 장터를 만들고 외국의 무역상들과의 거간을 통해 국부를 융성하게 만들었던 시기이다. 그는 이 시기 상도(商道)가 있는 노점들과 함께 천인천심(1,000명에게 진심을 얻으면 하늘과 맞닿을 수 있다)이라는 사상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각지의 소농상공인들과 함께 이전 장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롭고 독특하며 가치 있는 재화들을 생산 유통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상인들이 거상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고, 국제적으로 조선의 재화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국격을 높이고 국부를 창출할 수 있었다.

말년

마지막 단계는 그가 자연인으로서의 돌아가 올바른 생각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학당을 통해 생활가치를 전파하던 시기이다. 그는 이때 '신뢰자본가'라는 서적을 저술하고, 여기에 총 10가지의 진국십조를 공표하였다. 첫째, 와이(臥二, 누워서 두 번 골똘히 생각한다는 뜻으로 추정) 없이 일하지 않는다. 둘째,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하고, 맡은 일은 완결성 있게 끝낸다. 셋째, 모르겠으면 누구한테라도 물어본다. 넷째, 있는 그대로 잘 듣고 필요를 정확히 파악한다. 다섯째, 다른 사람이 시키지 않은 숙제를 많이 만든다. 여섯째, 뒤에서 비방하지 않고 건설적으로 의견을 제안한다. 일곱째, 겁나면 보고하고 겁나지 않으면 결정한다. 여덟째, 모든 것으로부터 항상 배운다. 아홉째, 잘 일하기 위해 잘 쉰다. 열 번째, 내 일을 물려줄 방법을 찾는다. 그는 이 진국십조를 통해 탁월과 진정의 가치를 알리며, 신뢰자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대했다.